악인
어떤 여자 44세, 이혼한 지 얼마 안 됐고, 자녀는 집에서 게임만 하며 학교를 가지 않는다. 몇 년째 소송에 매달려 있고, 건강은 계속 나빠진다. 몸 곳곳이 아프지만 회복되지 않는다. 그녀는 물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물론 마음속으론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상황이 계속 악화되니 그런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이 여자는 호남성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광동성에서 일하다가 남편을 만났다. 무한의 한 회사 재무 관리 부서에서 근무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회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강제 격리와 출근 불가 기간에도 그녀를 해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봉쇄가 해제되고 경영 상황이 악화되자 해고를 통보했다.
정상적인 보상금 외에 그녀는 몇 배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회사는 거절했다. 그녀는 집에 머물며 경찰에 신고하고 압박을 가했다. 20일 후 회사가 협상을 제안하자, 그녀는 2.4만 인민폐의 밀린 급여와 n+1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아니면 정신 손실비로 5만 인민폐를 한 번에 달라고도 했다. 월급의 대략 10배쯤 되는 금액이었다.
말이 안 되는 요구였지만 귀찮게 굴자 회사는 4만 인민폐를 주며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신 손실비 지급과 공개 사과는 거절했다.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코로나 기간에 가족들이 모두 아파 휴가를 냈는데 회사가 거절했고, 출근을 안 하자 그것을 이유로 해고했다는 것이다.
노동국에 신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녀는 회사를 관리하는 감사기관에 탈세와 재무제표 허위 작성으로 신고했다. 회사는 비밀 협의 각서 위반으로 그녀를 맞고소했다.
몇 개월 뒤 회사가 재협상을 제안했을 때, 그녀는 코로나로 죽다 살아났고 명절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원한을 앞세워 공개 사과와 20만 인민폐의 정신 손실 보상금, 그리고 2배의 경제 보상금을 요구했다. 총 28.4만 인민폐였다. 회사는 당연히 거절했다.
시간이 지나 그녀는 8.4만 인민폐를 우선 달라고 요청한다. 회사는 그녀를 불러 사장이 먼저 20만 인민폐를 건넸다. 그녀는 신나서 돈을 받아갔다. 그리고 회사는 공갈 협박으로 그녀를 고소했다.
그녀는 고소 당한 것은 모르고, 20만을 받았으니 나머지 8.4만도 쉽게 받겠거니 생각했다. 그녀는 퇴직 증명서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발급하지 않았다. 새로 잡아둔 직장을 놓쳤다. 노동국에 다시 신고했지만, 회사가 내부 공고를 했기에 법적 효력이 있다며 회사 편을 들었다.
분노한 그녀는 다시 8.4만을 요구하며 회사를 세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런데, 한 달 뒤 그녀는 남편과 이혼했다. 자녀는 점점 게임에 빠져서 게임만 하고, 학교를 안가고, 방에만 틀어 박혀 있는다.
그녀의 사주를 보니 악업의 흔적이 선명했다. 그녀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탐욕과 분노로 상황을 악화시킨 당사자였다. 회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그녀를 지켜줬고, 정당한 보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녀는 끝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했고, 협박과 신고를 반복했다. 회사를 망가뜨리려 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악업은 쌓인다.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며 현실로 드러난다. 이혼, 자녀의 방황, 끝없는 소송, 회복되지 않는 건강. 그녀가 겪는 모든 일은 그녀가 쌓은 업보가 돌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왜 이런 일을 겪는지 모른다. 자신이 악인이라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다.
문제는 악업의 댓가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남편은 복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악업을 같이 짊어지지 않기 위해서 이혼하게 된 것일 것이다. 아들은 피할길이 없으니, 저렇게 되는 것이고,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이 여자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닿지 못하고, 반성하고, 피해를 회복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남은 인생은 더 안좋아질 것이고, 본인은 세상이 불공정하다고 원망하겠지.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많다. 본인이 악당이면서 악당인지 모르는 사람. 악업의 대가를 치르면서도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거나, 예측하면서도 무시한다. 그리고 결과가 닥치면 세상을 탓하고 타인을 원망한다.
도교의 승부경에는 이런 말이 있다. “화복무문 유인자소소(禍福無門 唯人自召)” 화와 복에는 정해진 문이 없으며,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르는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 화를 불렀고, 그 화는 그녀의 삶 전체를 집어삼켰다.
인생이 안풀리면, 본인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잘 살고 있고, 본인이 점점 힘들다면, 본인이 악인일 가능성이 높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 글도 반복해서 정독 하겠습니다. 제가 악인인 것 같은데요ㅠㅠ 머리로 인정하고 말로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면 정확히 악업을 쌓는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것일지 간절한 마음으로 여쭤보아요
악업을 쌓는 원인을 찾고, 그것을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꼭 행동하겠습니다!!
선생님 사주도 봐주시나요!
안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