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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키네코 – 7마리 고양이 훠궈

마네키네코라고 ,,, 돈을 불러오는 일본의 고양이 알것이다.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積善之家 必有餘慶(적선지가 필유여경)” –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고 《주역》은 가르친다.

중국 충칭의 한 훠궈점에서 일어난 실화

한 그릇의 밥에서 시작된 인연

리 사장은 평범한 훠궈점 주인이었다. 개업한 지 겨우 두 달, 아직 손님도 많지 않던 2023년 겨울, 주황빛과 흰색이 섞인 작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가게에 들어왔다.

배고파 보이는 고양이에게 그는 특별한 생각 없이 밥 한 그릇을 주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고양이는 그날 이후 매일 찾아왔다. 사람들은 이 고양이에게 ‘더우더우(豆豆)’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호시자 천필우지(好施者 天必佑之)” – 베푸는 자를 하늘이 돕는다

어느 날, 더우더우가 계산대 위로 뛰어올라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이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계산하러 온 손님들이 하나둘 더우더우를 쓰다듬으며 미소 지었다.

리 사장이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고양이 보러 왔어요!” 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어났고, 한산하던 가게는 어느새 북적이기 시작했다.

《맹자》에 이르길, “仁者以其所愛 及其所不愛(인자이기소애 급기소불애)” – 어진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랑하지 않던 것까지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리 사장도 처음엔 고양이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더우더우와의 인연으로 점점 마음이 열렸다.

보은하는 고양이, 확대되는 선행

가게가 번창하자 리 사장은 농담 삼아 “더우더우가 우리 가게에 복을 가져다주니 월급을 줘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정말로 매달 4,200위안(약 80만원)을 더우더우 명의로 저축하기 시작했다.

더우더우가 새끼 여섯 마리를 낳자, 리 사장은 큰 결심을 했다. 옆 가게를 임대해 ‘칠지묘훠궈점(七隻猫火鍋店)’이라는 이름으로 길고양이 전용 쉼터를 만든 것이다. 더우더우가 받은 ‘월급’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모든 길고양이에게 무료로 먹이와 잠자리를 제공한다.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 – 선이 작다고 하지 않는 것이 없다

《삼국지》에서 유비가 아들에게 남긴 이 가르침처럼, 리 사장의 작은 선행은 계속 확대되었다.

3층으로 된 고양이 쉼터에는 8개의 아늑한 집이 있고, 재미있게도 1층은 훠궈 테이블 모양으로 꾸며 ‘고양이 훠궈점’의 정체성을 살렸다. 더우더우의 친구들인 ‘따제(大姐)’, ‘샤오후이후이(小灰灰)’도 새끼들과 함께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다.

선순환의 아름다움

공자는 “德不孤 必有鄰(덕불고 필유린)” –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했다.

리 사장의 선행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고양이를 보러 온 손님들이 늘어나며 가게는 더욱 번창했고, 이는 다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도울 수 있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더우더우를 통해 저는 길고양이를 과학적으로 돕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가게가 문을 닫는 날이 와도 더우더우 가족은 끝까지 돌볼 겁니다.” 리 사장의 말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늘 선행을 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실제 선행은 무언가 큰 발원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1. 작은 선행의 힘 – 밥 한 그릇의 자비심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큰 선행으로 발전했다.
  2. 선행은 복을 부른다 – 더우더우가 가져온 것은 단순한 수익 증가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들의 연결이었다.
  3. 지속가능한 선행 – 일회성 도움이 아닌, 시스템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돕는 지혜를 보여주었다.

노자는 “上善若水(상선약수)”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물이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듯이, 리 사장의 선행도 자연스럽고 겸손하게 흘러갔다.

한 마리 길고양이와의 우연한 만남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로 발전할 줄 누가 알았을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위대한 선행도 작은 자비심에서 시작된다. 오늘 우리 주변의 작고 연약한 생명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 내일은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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