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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돈/재물에 대한 관점 (불교와 비교)

한국은 수행하면, 불교나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무소유? 가 종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교는 관점자체가 상당히 다른데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도교적 관점의 글이 많기에

그 차이를 쉽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우선, 도교는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는 우주관을 바탕으로 한다. 도는 만물을 낳고 기운의 흐름에 따라 삶이 운행된다고 보며, 인간도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도교에서는 재물 자체를 죄악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물은 도를 이루는 데 필요한 자원이며, 도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존중받는다. 도교에서는 수행자가 길을 걷는 데 필요한 네 가지를 ‘법재지여(法財地侶)’라 부르는데, 이 중 ‘재(財)’는 명확히 재물이다. 단약을 만들기 위해 약재를 구입하거나 도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 자원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이재양도(以財養道)’를 실천할 수 있다. 하지만 도교는 동시에 ‘금옥만당, 무지능수(金玉滿堂 莫之能守)’라 하여, 지나친 탐욕과 재물에 대한 집착은 경계한다. 도인이라면 재물을 잘 다스려야 하며, 그것을 흘려보내고 나누는 데 의미를 둔다. 도교에서 진짜 부자란 도를 행할 수 있도록 재물을 쓰는 사람, 즉 산재시덕(散財施德)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도교는 부를 추구하고, 부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수행자라는 믿음이 있다. 풍수, 재신 모시기, 재고를 채우기 등등 실제로 부를 얻는 방법론이 아주 많다. 또 카르마로 인해서 부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카르마를 해소 시켜서, 부를 얻도록 하는 술법들도 많다. (환음채, 수생채, 해업 등)

반면, 불교는 연기법과 무상무아의 철학을 중심으로 삼는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그 어떤 것도 영원한 실체는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불교는 재물에 대해 근본적으로 조심스럽다. 재물은 오욕 중 하나로 분류되며, 집착과 탐욕을 낳는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불교의 사성제 중 ‘고성제’는 고통의 원인을 ‘탐진치’라 하며, 그중 탐욕은 가장 근본적인 장애물로 본다. 《법구경》에는 “탐욕은 두려움을 낳고, 집착은 괴로움을 낳는다. 무탐한 자에겐 두려움도, 괴로움도 없다”는 구절이 있다. 그렇다고 불교가 재물을 무조건 부정하진 않는다. 대승불교에서는 재물을 통한 보시를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본다. 육바라밀의 첫 번째도 ‘보시바라밀’이다. 다만 그 보시 역시 ‘삼륜체공’이라 하여, 시주하는 자, 받는 자, 시주하는 물건에 집착하지 않아야 온전하다고 본다. 특히 출가 수행자에게는 금전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재가자 역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되, 지나치게 재물에 얽매이지 않도록 계율을 따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도교는 재물을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을 도를 이룰 수 있는 자원으로 본다. 잘 벌고 잘 써야 하며, 그것으로 덕을 쌓고 도를 실현하는 데 쓰여야 한다. 반면 불교는 재물이 욕망을 증식시키고 업장을 쌓게 만드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경계의 대상이다. 집착 없이 쓰고, 나누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도교에서 재물은 ‘수단’이고, 불교에서는 ‘시험대’다. 도교는 재물을 다스리는 힘으로, 불교는 재물을 내려놓는 마음으로 영적 성장을 추구한다.

도교에서는 돈이 많을수록, 수행에 장애가 줄어들기에, 부를 축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도교에서는 공짜로 타인을 도와주는 것을 오히려 인과개입으로 보기에 안좋다고 본다.

예전에 천주교 신자가 왜 성직자가 돈을 받고 도와줘? 그런 의문을 표했기에

도교에서는 큰 도움을 줄수록, 상대에게 크게 댓가를 받는다. 이유는 인과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서, 부자에게는 더 많은 댓가를 치루게 한다.

가난한 사람에게 1천만원과 부자에게 1천만원은 다른 이야기이기에

댓가를 치루지 않고, 도움을 받았다면, 그 인과는 그 도움을 준 자가 짊어지게 되기에 그렇다.

블로그에 돈을 열심히 벌어라

돈을 써라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도교는 전통적으로 부를 추구하기에 그렇다.

탐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을 뿐

문제는 겉으론 불교 성직자, 기타 종교 성직자인데, 행동을 도교 성직자처럼 하니까 문제지

부적만 해도 ,,,, 부적은 도교의 전통적인 종교행위인데, 한국은 스님이 쓴다든지, 무당이 쓴다든지, 뭐 무당이 쓰는것은 어느정도 이해한다.

선교에도 부적이 있기에,,, 그러나 스님이 부적을 쓰고, 사주를 봐주고, 풍수를 봐주면, 그게 무슨 스님인가, 도교의 도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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