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dom

왜곡 그리고 강화

가끔씩

아니 좀 자주 느끼는 것은

많은 개념들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서 재창조 되거나 왜곡되고 ,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왜곡된 것이 강화되어서

시작 포인트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종교들도 예외는 아니다.

관습도 그렇고

도덕도 그렇고

얼마전에 제자에게 잠시 이야기를 했던 것인데

아마 질문이 성매매관련된 질문

이런 악행에 대해서

게다가 이것은 음업이라고 불교에서는 천하의 죄악

도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결코 좋다고 보지는 않는데

우선 성행위는 “악”이냐?

그것부터 이야기를 했었다.

성행위는 악이 아니고, 선도 아니겠지.

서장불교나 도교에 성행위를 통해서 성불하는 쌍수법(남녀가 함께 수행)이 존재하는데

악행이라면 당연히 이런것도 존재해서는 안되겠지.

그럼 사고파는것은 “악”이냐?

자기 의지로 자기 육체를 도구로 판매한다.

내 육체에 대해서 자기 의사결정권을 갖는것은 악이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이야기 하는데, 인간의 존엄성은 천부적인 것이냐?

그런 이야기를 했던것 같다.

사실

淫이란 것 , 사람들은 음탕한 것, 성행위를 연상하지만

萬惡淫為首,百行孝当先/增广贤文

사실 음란하다는 음이라는 것,

이것이 만악의 최고봉이라는 이 글이 후세에게 미친 영향이 엄청나서, 이런 마인드셋이 생긴듯 한데

예전에도 어딘가에서 이야기 했지만

음란하다의 음은 원래 의미는 과욕, 과도한 욕망을 의미했다. 즉 과도한 욕망이 악행을 하게 만든다는 뜻이었지만, 후세 사람들은 점점 원래 뜻에서 멀어졌던 것.

그래서 성행위 자체가 악이야, 그것이 나아가서 부부조차도 함부로 성행위하면 안된다. 안 그러면 음업을 만드는거야. 그렇게 강화되어 가고

또 뒷말 사실 효가 최고라는 것을 후세 사람들은 효도가 최고로 왜곡했지만

원래 효의 초기 뜻은 부모에게 효도, 그런것을 의미한게 아니었다.

사실은 “사랑” “존중” 이런 뜻이 더 강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틀” “규칙”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는 것

원래 영혼은 자유로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