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開悟

깨달음

깨달음을 얻은자는 원만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럼 원만하다는 말은 한국말이지만, 여기서 내가 이야기하는 원만하다는 말은 좀 다른 의미라서 설명이 필요하다. 원만하다는 말은 단점이 없다는 말도 아니고, 고통이 없다는 말도 아니다.

사실 장점과 단점도 없고, 맞고 틀리고도 없고, 선도 악도 없고, 시비, 갈등, 모순에서 벗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깨닫는다는 것은 무엇이냐?

사람들은 흔히 수도한다. 수행한다. 하는데

“도”는 본래 존재한다. 창조되는것도 아니고, 영원히 거기에 존재하는 것

즉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은

“인지”하고 “인식”하고 “발견”하는 것

수행은 도구일 뿐

수행을 했다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100만가지 신통을 얻었다고해도 말이지

수행 = 깨달음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득도하기 위해서 혹은 성불하기 위해서, 수행을 진행하게 되지만

표상에 사로잡혀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잃어 버릴때가 있는 것도 정상

사실 사람들은 수행의 결과가 깨달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깨달음이 수행을 앞서간다.

내가 깨달은 만큼 수행이 가능한 것

깨달음이 없는 수행은 망상인 것

그럼 개오를 하게 되면 어떤가?

개오전에는 나는 살아 있기에 살아 있다라면,

개오후에는 나는 내가 살아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개오전에는 보는 것은 국부적인 것이라면

개오후에는 어떤 현상에서든 본질을 발견하게 되고

개오후

타인을 돕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고

타인의 스승의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고

본인의 공덕을 내려놓고

본인의 선행을 내려놓고

본인의 스승을 내려놓고

명성을 내려놓고

물질을 내려놓고

공포와 걱정을 내려놓고

어둠속에서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