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시대가 바뀌어도 비슷하다
남북조시대의 황제와 책사의 대화인데, 물론 후세에 지어낸 이야기를 이야기도 있지만
본질은 사실 이런것이라는 거지 … 현대 한국사회에서도 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우문태: (깊은 고민에 잠겨) “수초, 어떻게 하면 나라를 굳건히 하고 내 권력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겠소?”
수초: (짐짓 근엄한 표정으로) “폐하, 좋은 관리를 등용하셔야 합니다.”
우문태: “좋은 관리라… 그런 자들을 어떻게 찾아내고, 또 어떻게 써야 한단 말이오?”
수초: (낮은 목소리로) “폐하, 탐관오리(貪官汚吏)를 쓰십시오. 그리고 때가 되면 그들을 치십시오.”
우문태: (놀란 눈으로) “뭐요? 탐관오리를 쓰라니? 그게 무슨 말이오?”
수초: “폐하, 신하들이 폐하께 충성을 바치게 하려면 그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고가 텅 비었으니,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어 욕심껏 부정을 저지르도록 허락하십시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폐하께 더욱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우문태: “흠… 그럴듯하군. 하지만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면 백성들이 원망하고 나라가 혼란해지지 않겠소?”
수초: “그래서 때가 되면 그들을 치는 것입니다. 폐하. 탐관오리를 척결함으로써 폐하의 권위를 세우고, 백성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지요. 폐하께서는 마치 백성을 위해 탐관오리를 벌하는 정의로운 군주처럼 보일 것입니다.”
우문태: “하지만 그렇게 하면 탐관오리들이 반발하지 않겠소?”
수초: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약점은 폐하께서 쥐고 계십니다. 그들은 폐하의 권력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문태: “그럼 민심은 어떻게 다스린단 말이오? 탐관오리들이 백성들을 괴롭히면 결국 백성들이 들고일어날 것이 아니오?”
수초: “폐하께서는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탐관오리들의 잘못을 드러내어 그들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십시오. 백성들은 폐하의 진심을 이해하고, 탐관오리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할 것입니다. 그때, 폐하께서는 백성들의 영웅이 될 것입니다.”
우문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과연, 훌륭한 계책이오! 수초, 당신의 지혜에 감탄했소!”
수초: (고개를 숙이며) “황공하옵니다,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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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이 지혜일까?
이런것은 지혜가 아니다.
술수인 것이지
똑똑한것과 지혜는 다르다.
현대 한국사회라고 다를까 ?
정치인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이득을 획득하니까, 부자가 되고
정치인들은 서로를 봐주지
그러면서, 대통령은 좋은 사람
혹은 당대표는 좋은 사람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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