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dom

민국(중화민국) 3대 역학 고수의 최후

그가 쓴 책들은 젊은 시기에 쓴 책들

위천리는 만년에 역학을 이용해서 주식 투자하다가, 망함

서락오는 심장병 발병으로 돌연사

원수산만이 나름 제대로 살았는데… 도교적 관점에서 보면, 의술로 선행을 베픈 작용이 있지 않을까 본다.

나머지 사람들은 인과 개입이 컸을것이고 어느순간 그 댓가를 치루게 된 것이겠지.

원수산(袁树珊, 1881-1968) 은 중국 근대사에서 의학과 명리학을 겸비한 독보적 인물로, 민국 시대(1912-1949) 최고의 명리학자 중 한 명으로. 그의 학문은 전통 철학과 서양 과학을 융합한 실증적 접근으로 평가받으며, 현대 명리학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써, 자녀에게는 의학을 위주로 전수함.

 1. 생애 개요

 출생 및 학문적 배경

– 출생: 1881년 강소성 진강(镇江)에서 태어남  

– 가계: 아버지 원개운(袁开运)은 청나라 말기 유명 의사이자 명리학자  

– 학문:  

  – 의학: 가업인 한의학 계승, 《황제내경》《상한론》 정통 연구  

  – 명리학: 아버지에게 사주·자평술(子平術) 전수받음  

  – 서양 학문: 청말 신정(新政) 시기 신식 학교에서 근대 과학 기초 수학  

 주요 활동 시기

– 1920~1930년대: 상하이·난징에서 의원 겸 명리관 운영  

– 1937~1945년: 중일전쟁 중 충칭(重庆)으로 피난, 국민당정부 인사들의 자문 역할  

– 1949년 이후: 대만으로 이주하지 않고 대륙 잔류, 은둔 생활  

 2. 학문적 특징

 융합적 사상: “의역동원(醫易同源)”

– 의학과 역학(易學)의 통합:  

  → “음양오행은 인체와 운명의 공통 언어”(《명리탐원》 서문)  

  → 환자 진단 시 사주팔자와 맥진(脈診) 병행   : 이러 기법은 도교의 도의들이 사용하던 방법론

– 과학적 태도:  

  → “명리학은 통계학적 경향성 분석”(《중서상인탐원》)  

  → 미신적 요소(귀신·점성술) 배제, 합리적 해석 강조  

 주요 저서

《명리탐원》 1916  명리학 이론 체계화한 현대 사주학 교과서적 책 : 사주 입문 및 중급 텍스트로 꽤나 좋음 (한국어로 본적이 없어서, 한글본이 있는지 모름)

《중서상인탐원》 1927   중국 관상학 vs 서양 인류학 비교 이 책은 나도 못 읽어봄

《육임첨규》   1935    육임(六壬) 점법 실전 해설서, 역학자들은 사주에서 시작해서 점복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도 있기는 하다. 점복으로 시작해서 사주로

 

3. 역사적 평가

 혁신적 업적

– 첫 번째 과학적 명리서: 《명리탐원》에서 통계적 사례 분석 도입  

  → 청말 《적천수》 등 고전을 확률론적 관점으로 재해석  

– 중서 비교학 창시: 《중서상인탐원》에서 서양 골상학(두개학)과 관상학 대비 연구  

 

 사회적 영향

– 정계 인사 자문:  

  → 쑨원(孫文)·장제스(蔣介石) 측근들에게 사주 팔자 자문 (물론 이걸 보고, 일부는 형편없네, 자문했는데, 공산당에게 밀려? 그럴수도 있지만 말이지)

– 교육적 기여:  

  → 1930년대 난징대학(南京大學)에서 명리학 강좌 개설 시도 (실현되지 않음)  

 4. 주요 명리학 이론

 사주 핵심 3원칙

1. 음양조화(陰陽調和): 일간(日干)과 월령(月令)의 균형 분석  

2. 오행생극(五行生剋): 천간(天干) 합충(合沖)보다 지지(地支)의 실질적 작용 강조  

3. 십신실천(十神實踐): 격국(格局) 이론을 현실 인생 사례에 적용  

 유명한 명언

– “사주는 운명의 지도이지만, 노력은 배의 키다”  

  → 《명리탐원》 제5장에서 인간의 주체성 강조  

– “길흉화복은 마음의 거울에 달렸다”  

  → 심성 수양의 중요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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