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수도가 안좋다는 이야기가 진짜냐?

사실 입산수도가 안 좋으면, 왜 하겠나?

좋은 부분이 있으니까 하지

방해가 적고

지기가 좋기에

수행에 유리한 부분이 있고, 또 요괴든 귀신이든, 정령이든, 산신이든의 도움으로 신통을 얻기도 쉽거든

그러니까 나쁘는것은 아니다.

단지 일정기간동안 하는게 좋다는 것

템플 스테이 이런것도 뭐 일정기간은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산에는 또 음풍이라든지, 여러가지 안좋은것이 있어서

수행에 실패하기 쉬운 부분도 있고

사실 신통력과 수행의 성공은 별로 관계가 없기는 하다.

늘 강조하는 정심정념을 잃게 되면, 능력을 얻거나, 통령을 하게 되어도

저진동에 묶이기 쉽기에

보고 보이는 차원도 높은 차원이 되기 어렵다.

산에서만 수행해보다가

도시에 내려와서 사회생활을 해봐라

본인이 얻었다고 생각했던 … 청정심? 그런것이 사라지고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해질 것이라는 거지

온갖 소인배에

부정적 기운이 넘치는 세상에서

청정심을 갖고

진짜 고요해야

그게 진짜라는 거지

직장에서 마음이 널뛰고, 불안하고

좌선해야지만 안정이 찾아진다?

그럼 아주 아주 멀은것이지

초기단계는 산에서 부동심을 유지할수 있지만, 일단 속세에 내려오면 흩어진다.

다음단계는 도시에서 한참 생활할때, 흩어지나, 바로 깨닿고 바로 잡는다.

다음단계는 도시에서도 산에서도 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