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착한 사람이 선행을 했는데, 하늘은 복을 안주나? 1
사실 이런 이야기 겁나 많이 듣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착한 사람이 착하지도 않았고
선행이 선행도 아니었던 경우가 많다.
선행은 2가지가 다 있어야 제대로 된 선행이다.
마음이 선해야 하고, 행동도 선해야 한다.
당신이 타인을 도왔어?
그게 진짜 도운거냐? 이건 차치하고
나를 위해서 도운거나?
남을 위해서 도운거냐?
예를 들어보자
가족/친척이나 친구가 집을 인테리어를 하든, 전세 사기를 당했든, 각종 사연으로
당신 집에서 1달만 머물게 해달라고 해
당신은 기꺼이 혹은 원치는 않지만, 당신은 선행을 하고 싶어서 혹은 좋은 사람이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그러라고 해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흘러, 그 내 집에 머무는 존재는
당연히 내걸 먹고, 내걸 쓰고 , 뭔가 당연한듯이 행동해서, 당신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
1달뒤 떠날때, 당신 물건도 가져가고, 집안이 엉망이야.
고맙다고 이야기하면 다행이고, 선물도 주면 다행인데
때론 상대방도 당신집에 머물면서,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냉랭한 시각, 당신 가족이 한대한다고 느껴서 기분이 나뻐졌어.
그래서 고맙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 떠나?
당신은 선행을 한 것일까?
당신은 이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선행을 했는데, 뒤통수를 치내?
잘해줬더니, 뒤통수를 쳐?
착한 일 해봐야 , 돌아오는 것이 이거야?
이런 행위는 선행이 아니야
내 마음은 어떻든지간에, 상대방이 이득을 얻고, 도움을 받았으면, 선행 아니냐고 강변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선행이 아니야
그냥 타인에게 나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란 인상을 주고 싶을수도 있었고
내적 동인을 찾아보라는 거지
내가 스스로에게 정의한, 난 착한 사람이라는 그 가상을 만족시키려는 것일수도 있고
그러나 본인의 심리? 본심?
가장 진실한 , 가장 진솔한 본인의 의도 , 마음과 위배되지
스스로에게 감동하고
와 내가 이렇게 위대해, 내가 이렇게 남을 도와
뒤에 이게 변해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지, 내가 이렇게 잘해줬는데
그래서
당신의 마음이 이타가 아니면,
그것은 선행이 아니라는 거지
물론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럼 선행이 너무 어렵잖아요. 혹은 이런 것도 선행으로 안치면, 누가 선행을 하겠어요?
그럴수도 있지
물론
그래서
“예의”라는 것 , 이 존재하지
매너라는 것이 존재하고
허상이라도
시스템을 유지하게 하는 그 무언가
그리고 상대가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해
그럼 격분해 ?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지 뭐
일단 본인이 나는 좋은 사람
그런 정의를 내리는 순간
당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 아닌것
좋은 사람이라는 그 자신이 만든 허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모든 행위는 이기적 행위이지,
그래 이기적 행위가 사회를 매끄럽게 돌아가게 할수는 있어,
그렇지만 그것으로 복을 받는것까지 바라는 건 무리야.
물론 벌을 받지는 않아. 그러나 보상은 없어
그렇기에 사람이라면,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때,
나는 왜 도울려는 것인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뭐가 문제인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분명히 나올거야
당연히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야
그런데, 진짜 좋은 사람이냐?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의 모습이 진짜 좋은 사람이냐는 거지.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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