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 집착에서 벗어난다는 것

깨달음은 여러단계를 거친다고, 카페에 글을 썼었는데,

나는 다 아는 줄 알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매단계의 깨달음에서 , 사람들이 멘붕이 오는게

앞단계 깨달음에서 믿었던것이, 다음 단계 깨달음에서는 무너지고, 거짓이 되거든.

어쨌든 이번에는 약간 더 높은 단계의 이야기를 해보자.

제목이 집착에서 벗어난다는 것

사람들은 수행을 한다면서,

이 집착에서 다른 집착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때론 그것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를수 있으니

제목 삶의 의미를 가지고 이야기하자

사람들은 무언가 삶에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봐라.. 근원적 질문?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나? 나는 왜 사냐?

많은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발전인 경우가 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큰 집에 살고

더 높은 지위에 올라서서, 남들이 서비스하고 , 존중하고

은행 계좌에 더 많은 돈이 쌓이고

더 많은 부동산을 사고

그래 이것은 삶의 동력이 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될 수 있겠지.

인생의 의미는 물질을 더 많이 갖는것

이런 사람들이 나쁘냐?

아니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때도 많고, 풍족해지는데 도움도 주고 그러잖아.

그럼 어떤 사람은 난 달라.

그렇게 세속적이지 않아.

뭐 물질이 전부냐?

그러면서

난 자선 사업을 하고 싶어, 더 많은 사람을 도울거야

혹은 교육 사업을 해서, 타인을 제대로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고,

혹은 배고픈 아이가 없게

혹은 교육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혹은 의사가 되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할거야

이런 숭고하고 위대한 삶을 살거야

그러지.

위대하지 않다는것은 아니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물질을 추구하는것도, 이런 이상을 추구하는것도 같다는 거지

난 너랑 달러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당신은 무언가를 늘리고, 키우고, 발전시키고

그것이 당신의 삶의 목표가 되는 거지.

왜 사냐의 답이 되고 ,

이게 내 사명, 인생일대의 사명

어쨌던

돈을 많이

아이들을 더 많이

본질적으로는 같은것

외부에 보이는 상에 집착하는 것이지

나쁘단 이야기가 아니야.

그게 그거라는 거지

어떤 사람은 그냥

내 가족의 평화로움을 추구한다고 해

부모, 자식, 배우자가 잘먹고 잘살고 행복하면, 그걸로 족해

그런 이야기를 하지

그게 삶의 목표

그러면, 부모가 편찮으시거나

자식이 아프고, 심각한 질환

배우자가 사고가 난다든지

그러면, 평화가 깨지는 순간, 고통이 달려오지

사실

돈, 명예, 직위, 가족, 사랑, 취미

모든 것은 “무상”

즉 변화하지 없는것은 없고

다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진실인데

외면하지

계좌에 1조가 있어도 순식간에 사라질수 있고

이번 화재에서 본것처럼, 고급 집이 있어도 순식간에 사라지지

이번에 대통령 체포처럼, 명예의 꼭대기에서 순식간에 불명예로 전환이 오고

사랑도 순식간에 사라지지

사랑하던이를 한순간에 사고로 잃고

사실

갑자기 사고 잃는것도 정상인데,

그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이런것

죽도록, 내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연인을 갑자기 잃어

이런것은 극단적 예지만

세상 그 모든것은 결국 소멸하게 되어 있지

여기가 수행자가 힘들어하는 부분인데

갑자기 허무주의로 빠지는 거야

나 그럼 왜 살아야 해?

삶의 의미가 뭐야

모든것은 다 사라지고

내가 가질수 있는것은 없다?

그럼 난 왜 사는거지

왜 열심히 살아야 하지?

사람들은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고

삶의 의미를 찾다보면

내 마음이 어떤 일에 의지하고, 의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

누가 나한테 이야기를 했어 , 사업하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나는 내가 사업한다고 생각한적이 없다고 답했어

그랬더니 자선사업도 사업이 아니냐고 이야기해서

..대답을 안했는데, 대답해도 이해를 못할 거기에

난 자선 사업도 하지 않는데

어쨌던, 이해를 받을 필요도 없고, 공감도 필요없어.

수행자들이 가야하는 길은

마음이 그 어떤것에 의지하고 의존하지 않고, 단독으로 존재가 가능해

모든 것은 무상(변치않는것은 없다.)하다는 것을 알아

내가 현재 누리는 모든것 1초뒤에 사라질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일수 있고

그러면서도 당신은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거지

무슨 이야기냐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도

미친것도 아니고,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는 생각도 안한다는거야

어제 카페에서 누가 댓글로 이야기했어 ,도리는 알겠는데 실행이 어려워요.

실행은 어렵지 않아

사실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

그런데

어느 순간 재난이 와

각종 재난

당신은 그것을 불운이라고 볼 수도 있고

그것을 시험이라고 볼 수 있지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재난은 당신을 고통스럽게 할 거야

그러나 그 고통속에서 당신은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지

그렇기에

진정 복이 많은 자의 삶은 평화롭지 않아.

그것은 무한한 고통을 자주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 거지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거고

제자중의 하나는 삶이 참 거지같았어. 그렇기에 그 제자는 어린나이 (30대지만)지만

상당한 깨달음에 도달했지.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몰라도 말이지.

나는 그 제자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제자에게 물어봤어, 넌 어떻게 이런 상태가 되었냐?

대가리가 깨지고, 피가 터져봐야 한다는 잼있는 답이 돌아왔지.

물론 아직도 발전 중이지만, 이런 제자는 공법을 알려주는것 이외에는 그냥 내버려두면 되지.

결국 스스로 길을 찾게 될 테니.

그래서 수행이 계속 되면

가족의 죽음도

극도로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도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는것이고

감정의 기복도 없는것

그리고 본인의 생로병사도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을때

이론으로 아는게 아니라

실제로 담담하게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마음속에 조금의 파문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때 당신은 꽤 괜찮은 깨달음을 얻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