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3가지 힘에서 벗어나는 것

3가지 힘이란 무엇이냐?

첫째, 당신의 시나리오

즉 당신의 사주

이것은 초강력한 힘이다.

게다가 본인이 선택한 시나리오

보통은 오토 파일럿처럼

99.99999999%의 인간은 시나리오대로 산다.

물론 사주 = 시나리오냐?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

정해진 시나리오와 흔히 말하는 사주 이론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그들이 이런 사주를 택한 이유는 그 사주에서 필요한 어떤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서

물론 그들은 시나리오속의 숨은 선택지를 골라서, 그 사주에 부합하는 삶을 살수도 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냐?

글쎄

사실 수많은 운명론자들은 시나리오대로 살아야 하는것 아니냐?

시나리오는 다 의미가 있는것 아니냐?

이 말도 맞는 말이기는 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시나리오대로 살게 되어 있고, 그 시나리오대로 살면, 본인의 영혼이 바라는 것을 얻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니까

그러나 사실 시나리오대로 산다고, 원하는 것을 얻냐?

배울것을 배우냐?

아니라는 것이 문제, 배우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면, 왜 무수히 윤회를 하겠나?

못 배우니까 문제지

그렇기 수행을 통해서, 내가 경험하는 모든 일들의 배후의 의미를 아는 순간이 필요하고, 그 상황에서 시나리오대로 사는 것은 의미가 생기는 것.

즉 각성없는 시나리오대로 살기? 글쎄

두번째로 수행을 통해서 벗어나야 하는 힘

카르마

즉 업

업은 영원히 존재한다. 당신은 살아 숨쉬는것만으로도 업을 만들어.

그렇기에 카르마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카르마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인과의 평형을 만드는 것

또 내가 하는 모든 언행은 사실 내 카르마의 반영이라는 것

수행은 행동을 수정한다는 의미 아니더냐?

수행자가 언행이 변화하지 않으면?

그것은 가짜 수행을 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고, 언행이 텔레비젼이나 소설 , 영화,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도사 , 고승 그런 식의 언행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욕을 해도 되고

따귀를 때려도 되지

누가 따귀를 때리면, 반대편 뺨도 내줘라

상대방이 욕하는것을 나도 욕하면 구업

이런 관점들도 있지만

실제 인과평형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나와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어

그런데 나를 욕했어.

그럼 그 사람은 악한 인과의 씨앗을 뿌린거야

그럼 내가 다시 욕을 해줘

그럼 나는 그 사람이 한 악행을 평형으로 만들어 준것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한톨의 미움도 증오도 없어.

상대방이 개 쌍욕을 해?

상대방 따귀를 때려줘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것

이것이 선행이라는 거지

인과의 평형이자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쌍욕에 내가 흥분해서, 복수심으로 때린다. 이성을 잃고 때린다.

그러면, 그것은 인과의 순환인 것

당신이 누군가에게 받기만 하고, 주지 않아?

그러면, 당신은 카르마에 묶이는 것

예전에 어떤 카톨릭 신자가 이야기했어

종교인이면, 공짜로 도와야지

도사가 왜 부적을 팔고, 뭘 팔고 그러냐?

답은?

공짜로 돕는다는 말은

인과의 균형이 깨지는 행위인것

겉으론 돕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의 복을 내가 가져가는 행위인 것

돈도 쓰고, 도력도 쓰고, 상대방의 복도 가져오고, 인과에도 개입하고

그게 진정 돕는것이냐?

인간은 모든 일에 댓가를 치뤄야 하지

그래야 평형과 균형이 이뤄져

우주의 법칙은 결국 평형이거든.

수행자는 이것을 잘 알기에, 평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지

카르마에서 벗어나는 해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

내려놓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벗어나야하는 힘

그것은 에고?

작은 나

가짜 나

인간은 태어난 이후에

또 다른 내가 만들어지는데

그 자아는 내가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나라고 믿고 살고

그 자아는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수많은 봉인을 만들고

각종 불안, 두려움에 시달리게 만들지

공포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그 결과 천도와 멀어지지

3가지는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다른 것

이 3가지 힘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수행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참된 수행이 아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