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도라는 것은 무엇인가?

쉽게 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비유를 해서 설명을 해보겠다.

세상이 초대형 게임이라 가정하자

엄청나게 큰 공간의 게임이라

인간은 감히 다 보지도 못하고

이 것이 게임이라고 인식하기 어렵다.

너무나 방대하고 너무나 복잡하기에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게임내에서 각자 역할 맡아서 하고 있지

그리고 사람들은 출생하는 순간

이 사람이 가진 특징 및 행위 방식, 만나게 되는 중대 인연, 경험하게 되는 시나리오들이 다 설정되게 되어 있지

이것을 “명”이라고 하고

그리고 이 게임은 자체 게임의 규칙, 법칙 이런것이 존재해

사람들은 본인이 자신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결정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게임의 규칙과 본인의 사전 설정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자동적으로 행동하고, 설정된 시나리오가 발동하는 것

이 대형 프로그램은 돌아가고 있지만

다들 그안에 살고 있어서 존재를 모르기 쉽지

세상 만물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존재가 너무 당연해서 있는지 모른다고 할까나?

이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보이지도 들리지도 냄새를 맡을수도 없어

비록 시시각각 당신에게 영향을 주고 있지만 말이지

물론 느낌상 뭔가 하늘의 뜻,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해

그걸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

못느끼는 사람도 많지

그렇지만 그것을 알고 싶어할수록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모르겠고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런 느낌을 받게 되지

수십년을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운명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부도 안해본 사람들이 그 신비한 영역을 옅보는것은 ?

불가능에 가깝지

과학자도 연구하고

어쨌던 이 시스템은 위대하고, 거대하고, 너무 대단해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믿기 어렵지

어떤것인지 묘사하기도 어렵고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느끼기도 어려워

당신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의문없이

흐르는대로 살아가지

그러나 극소수의 사람들은

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냄새도 없고, 느낄수도 없는 이 무형의 시스템의 존재를 느끼는거야

비록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들은 그 시스템의 존재를 확신할수 있어

누가 창조한 시스템인지 모르지만, 이 위대한 시스템은 존재하고

이 시스템은 특정 법칙과 규칙에 따라서 돌아간다는 것이지

그러나 규칙대로 돌아간다고 다 똑같은 방식인것이 아니라

일종의 랜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지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

하나의 행동이 랜덤 결과를 가져오고

그 결과에 따른 또다른 행동이 또다른 랜덤 결과를 가져와

그 랜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운”이라고 하지

명은

이 시스템에 입력된 당신의 기본 행동 양식, 사고 방식이고

운은 그 행동방식대로 했을때 나오게 되는 랜덤의 결과인 것

그러나 그 랜덤이 크게 보면 규칙이 없는게 아니고

그 거대한 규칙을

우리는 “도’라고 부르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경험하는 시나리오는

본인 타고 태어난 행동 양식과 사고 방식

및 전체 시스템의 조합으로 만들어지게 되고

시스템의 복잡한 계산 혹은 적용으로 나오는 결과가 일종의 인간의 운명인 것

도라는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결과가 나오게 계산하는 그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

도라는 시스템에는 확정된 결과가 없어

단지 변수(랜덤결과를 가져오는)와 그 사람이 가진 행동양식, 사고방식을 입력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결과를 뽑아내는 시스템이라는 것이지

그렇기에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길들여진 당신은

1+1을 넣으면, 늘 2가 나와야 한다고 믿기에

도는 과학이 아니라고 믿지

사람들은 결과만 볼 수 있기에

결과만 보기에

같은 행동을 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네

그렇기에 시스템이란 존재하지 않아라고 믿는다는 거지

다시 말하면 시스템은 존재하나

당신의 어떤 행동은 당신이 가진 명과 운이라는 랜덤 작용을 통해서 다른 결과를 가져와

그러나 그 결과는 도라는 시스템에 부합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도가 책임지고 똑같은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도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다.

대략 이런 이야기

“도”라는 것은 세상 모든 만물의 운행 시스템

당신이 컴퓨터를 사용할때, 컴퓨터 시스템의 원리를 몰라도

우리는 잘 사용하잖아

비슷한거지

컴퓨터 시스템이라는것이 존재하고, 어떻게 운행되는지 몰라도

당신은 크롬을 켜서 인터넷을 보든지

네이버를 검색하든

유투브나 인스타를 하든지

그 배후에 시스템이 있다는것은 생각 안하지

비슷하다는 것

혹은 게임을 이야기해보자고

사실 LOL을 한다고 할때

승부는 조작하는 사람의 차이에서 나오지

언제 어떤 기술을 써야할지 라던지

물론 사람과 사람사이에 상생상극이 있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와 일반 플레이어는 천지의 차이가 나오지

누군가는 태어날때부터 프로게이머로 태어나서 도를 감지하고 느끼기도 하고

누군가는 후천적 훈련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기도 한다는 거지

도는 무정하다고 하는 이유도

도는 시스템이야

시스템은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지

당신이 이쁘다고 당신만 봐주고 그런게 없다는 것

도는 당신의 행동에 맞춰서 계산시스템만 제공하고

거기에 맞는 결과가 나오게 해주는 거지

결과가 무엇이다. 그것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지

편애가 없기에

냉정하고 무정한 것

일반인은 규칙의 존재를 모르기에

그야말로 운대로 살고

슈퍼 플레이어는 규칙을 알기에

이용을 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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