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계

우리는 학교에서 성선설을 배운다든지 그래서 인간에 대한 기대 같은것이 존재하지만

사회에 나가서 실제로 살아보면

인간이 과연 선한가?

그것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당장 직장에서 볼 때, 인품 좋고, 성실하고, 선량하고, 능력 좋은 사람들은 일찍 짤리고, 타인에게 이용당하고

교활하고, 냉혹하고, 무정하고, 뒤에서 이간질하고 그런 사람들이 살아남아서 위로 올라가지 않더냐?

왜?

그럼 선량하게 살지 말라는 말이냐?

우선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선량함이란 무엇이냐? 잘 생각해볼 문제라고

우리가 선량하다고 생각하는 행위가 오지랍인지? 혹은 타인에 대한 인과 간섭인지? 혹은 자기 과시인지?

진정 선을 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

그리고 사회는 어떤 환경인가? 생각해보라고

사실 인간계에서

당신의 등급 (영적이든, 재력이든 뭐든)이 상당수준에 올라가기 전에는

지배하는 규칙은 가치교환 아니더냐고?

왜? 힘든 사람들끼리는 서로 그렇게 치열하게 물어 뜯고 싸우냐?

줄수있는 것도 없고, 얻을수 있는것도 없고, 상대를 위협할 수단도 없기에

가치교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대와 함께하는 것은 아주 불행한 일이지

다툼만 이뤄지기 쉽거든

서로 교환할 , 거래할 가치있는 사람끼리의 만남이 안전하고 편안한 이유도 그렇지

그래서 착하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는 것이

착하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때, 그때 선량함이 빛을 발하는 것

사람들에게 기대를 할 것 없어

당신이 가치를 제공하면, 당신에게 맞춰줄려고 난리를 치고

당신이 가치를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개무시하지 , 이럴때는 선량함은 약점중의 약점이 된다고

그리고

가난한 수행자? 그런 것은 고대 이야기에, 전설일 뿐

현대의 수행자는 가난해서는 수행을 할 수 없어

먹고 사는것이 급한데, 당장 분유값이 없는데, 과연 수행이 가능?

당신은 우선은 사회에서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고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된 이후에 수행을 할 여건을 얻게 되지

그렇기에 우리는 시작이 바닥이든 중급이라면, 우선해야 할 것은

중급단계의 존재들

그들과 함께 하거나, 그들의 도움을 얻어야 하고

장기적으로 상대에게 원하는 이득을 제공할 수 있을때

그런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하지

그리고 당신이 강해지고, 권력이 생기고, 돈이 많아질수록

당신의 주변 사람들 중에 소인배가 없고, 귀인만 많아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게 당신 주변인들의 수준이 올라가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당신이 강해졌기 때문이지

당신이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면, 그 좋던 사람들이 와서 밟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순간이 당신이 각성의 길로 가는 것이기에

수행자는 사회적 성취를 얻는데 노력을 해야 하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되는 순간이 그 순간이기에

인간을 알아야지만

깨달음을 얻기에

선도 악도 없구나

인간이란 존재는 그냥 반응하는 존재일 뿐

그것을 알게 되면

본인의 “상”이 없어지게 되고

타인의 시선에 집착하지 않게 되고

타인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수행의 길로 갈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