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보는 정연이란?

정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1개의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자.

어떤 여자 대학교 재학시절 만난 남친이 있어

서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서로 집안도 비슷한 수준으로 좋은 집안이고,

남자는 로맨틱하고, 세심하고, 능력도 있고, 외모도 본인의 이상형에 가깝고

그래서 5년을 사귀었어도

너무나도 서로를 사랑해

그래서 아름다운 사랑이 이뤄지나 했는데

부모들이 만나서 결혼을 논의 하고, 두 가족 모두 맘에 들어 했는데

남자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만성질환이 있었고

그걸 여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무의식중에 부모님에게 이야기 했는데

부모가 후대 문제부터, 결혼후 건강 등 각종 이유를 대면서

결사 반대를 한거야.

직장도 못나가게 하고 휴대폰도 몰수하고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1년을 가둬두었고

그래도 둘은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기다렸지만

부모님도 딸이 고집을 못이겨서

결국은 그래 니 맘대로 하라고 해

그렇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두사람은

1년뒤에 평화롭게 헤어지게 되지

7년

사실 어떤 애정도 7년이란 시간을 넘기기 어렵거든

그 후에 부모님은 조급해져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선으로 만나고

잘난 남자, 잘생긴 남자

수도 없이 만났지만

그냥 말이 통하는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냥 부모가 하도 재촉하기에

함께 하기에는 적합할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해

미모도 있고, 직장도 좋아서, 더 좋은 조건 남자를 만날수 있지만

문제는 사실 이 여자는 상관녀이거든

이 남편은 그냥 평범했어

로맨틱도 없고, 사람은 착하고, 부드럽고, 여자를 포용하는데

무조건 져주고

집안일도 다하고

그렇지만, 그럴수록

여자는 남친의 그런 뜨거운 사랑도 그립고,

문제는 … 결혼한 남자가 정연이래?

원래 생각은 남친은 정연이 아니었다는데, 서로 그렇게 사랑하고, 1분1초도 떨어지지 못하고

그랬는데

이 남편은 너무 재미없고, 성욕도 안느껴지고, 느낌도 없어

그런데, 정연이라고?

정연이 왜 이래?

그런 맘

그래서 남편 신경 안쓰고, 부부 애정 신경 안쓰고, 일에 몰두에서

직업적 성취를 거둬..

꽤 잘나가게 되지

그럴수록 남편이 바보로 보이는거야

능력도 평범하고

자기 말이라면 꼼짝 못하는것 같고

그러다가 직장에서 영혼이 동반자 같은 남자를 만나게 되지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이 일치하고

성격부터 학식, 지혜 인품 모든것이 이상적인 남자를 만나

대화를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혼의 일치감을 느끼고

게다가 직장에서 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지

왜? 이제서야

이 사람을 만나게 된거지?

하늘을 원망해보지만

거부하지만

마음은 미치게 끌리는것이야

이 남자를 위해서 태어난것 같은데

난 유부녀야

세상이 무너지지

정말 힘들어서

물어봐

정연?

정연이 아니래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그 관계를 끊어내

그리고,

남편에게 고백을 해

남편이 이야기하길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고, 당신이 과거에 못이룬 사랑도 있고, 직장에서 누군가 도움을 주는것이 나쁜것은 아닌것 같고

만약 최후에 버림 받아도, 그게 당신의 행복이라면, 양보할 생각이 있었다고

그러면서 바보처럼 웃는거야

여자는 그 순간 깨달은게

내가 성공한 이유가 이 남자의 서포트 때문이구나

남편이 집안일도 다하고, 부모형제 가족도 다 챙기고, 내가 일에만 집중하게 도와주고

내가 감정적으로 어떤 소모도 하지 않게 해줬구나

그래서

감동 받고

그 이후론 남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태도가 바뀌었고,

남편을 존중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 갑자기 인생이 행복해지는 거야

어떤것이 정연인지 알겠나?

좋은 정연이란 존재

진정 좋은 정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이고,

당신이 성취를 얻게 해주지

단지 당신이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는 순간이 오기전에는

좋은 정연이 옆에 있어도

당신은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