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불경전 (法不輕传）

수행을 해서

어떤 경지에 도달했다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세상 사람들의 행위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진행되는지, 그들이 경험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된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타인에게 함부로 인생의 방향을 지도해서도 안되고

구원하려고 해서도 안된다.

설사 상대가 부모, 형제자매,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그들만의 과제가 있는 법

타인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타인이 타인으로 살게 하는 것

타인이 태어나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본인의 과제 및 인과와 관계되기에

그것을 내가 대신 해준다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도 좋은게 아니고

상대방에게도 좋은 것이 아닌 것

또 당신이 이야기하는 어떤 관점

어떤 지혜도

상대방이 받아들일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

반발을 하고 오히려 반감을 갖게 되고,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기 쉬움

사람의 인지수준은 다 다르고

인지가 다른 영역은 이해를 하지 못하지

원래 준비가 안된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변하지 못해

그렇기에 제목

법불경전이란 말은

법이란 도리이고

경은 가볍게

전은 전수

불은 아니다.

도리와 세상의 규칙 이런 것들은 아무에게나 가볍게 전수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지

언제가 타이밍이냐?

그들이 주동적으로 다가와서 진심으로 간곡하게 부탁할때

그때가 바로 인연이 닿는 시기

그 시기가 오기전까지는

그 누구도 구원해서는 안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