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수행자

수행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무언가 속세와 먼 사람을 상상하기 쉽다.

게다가 수행한다고 계룡산에 가고, 지리산에 가고, 그런 사람들 보지 않았나?

물론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그러면 조용한 곳에 가서 잠시 세속을 떠나는 것도 뭐 크게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만약 세속을 떠나도 여전히 마음이 복잡하다.

그러면, 문제는 환경 문제가 아닌 것

세상에는 이런 말이 있다.

人要向内求,向外修

사람은 내적으로 구해야하고, 수행은 외적으로해야 한다.

무슨 이야기냐? 우리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면 그것을 얻는 것, 우리를 진정 구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이라는 이야기다.

타인은 힌트를 주거나, 방향을 알려줄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것은 내가 할 일

그럼 수행은 바깥에서는 무슨 의미냐? 수행을 통해서 발전하고 싶다면, 수행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라, 타인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사부가 60갑자 내공을 주입해서 단번에 무림고수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다.

타인이 나에게 주는 지혜를 의미하는 것, 그 준다는것이 꼭 스승이어서, 이렇게 저렇게가 아니라, 각종 사건, 사고, 충돌, 갈등 등에서 내가 배우고 성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딘가 숨어서, 아무도 안 만나고, 산속에 있다면, 어찌 수행이 가능하냐? 이것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하지 않나?

어렵고 문제가 생기고 힘들면, 제일 먼저 생각한느 것은 어디 귀인없나? 누가 날 구원해줘!!!

수행을 해서 발전하고 싶을때는,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템플스테이 아니냐는 거지?

진정 본질을 깨달았다면, 눈을 감는 순간 당신은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

아무일도 없으면, 당연히 마음이 평화롭다.

어려움과 곤란속에서 평상심을 유지할수 있어야, 진정한 평상심이고

기쁘고 행복이 넘칠때도 평상심을 유지할수 있어야, 진정 평상심이고

크고 큰 유혹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그것이 수행이지.

고난도 없고, 행복도 슬픔도 없고, 유혹도 없다면, 어찌 수행이 가능할까?

그렇기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악인도 선인도 나를 성장시킨다.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우리는 각성의 수단으로 삼을수 있다.

어렵고 힘든길이 결국 수행자의 길

만약 직업적으로 힘들다면, 직장이 너의 절이자 사원이고

배우자와 관계가 힘들면, 가정이 너의 절이자 사원이고

자녀가 고통을 주면, 자녀 교육이 너의 수행이고

건강이 문제라면, 생사가 너의 수행인 것

모든 번뇌와 감정과 공포 고통은 너의 수행대상

인생의 중대 사명은 당신이 고통을 경험하는 곳에 있다.

인간이 배울때 , 쉽게 얻는것에서 배우나, 어렵게 얻는것에서 배우나?

정말 못 참겠는것, 충동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수행을 해야하는 부분

깨달음은 세상과 단절되서 얻는것이 아니다.

본질과 진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산속에서 사색하고 상상한다고 얻어질까?

깨달음을 얻은자는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니

더 이상 타인의 위로가 필요 없다.

인간으로서 가장 어려운 것은 속세에서 맑고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니

깊고 깊을수록 릴렉스가 되고

가볍고 가벼우면 고통속에 산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본인이 창조하는 것